어제는 그렇게 날씨가 좋았는데..
어찌된게 자전거만 끌고 장거리를 뛰는날은 어김없이 비가오는지..
9시 반포출발-- 동구릉--남양주 까지 35여키로는 비도 안오고
날씨도 선선하니 잘왔는데..
돌아오는길에 서서히 내리던비가 장맛비못지 않게 내리게 되어
다리 밑마다 쉬게 되엇다..
비가 여름비랑 틀려서 맞으면 차갑게 느껴지고 체온이 떨어지는게 느껴진다..
같이 동반 라운딩을 하신 조사장님은 손이 시릴정도라고 했으니
정말 힘든 여정이었다..
시간은 12시가 넘고 비는 오고 몸은 춥고 배도고프고..진퇴양난..
광장교를 넘어서 편의점에 들러서 늦은 점심을 라면/오뎅/초코바를 먹으며
체온도 올리고..
그래도 비오는날 한강변에서 비오는 소리를들으며
라면후 후식으로 먹는 커피맛은 일품이었고..나름 운치가 있었다..
얼추 배도 부르고 반포 도착점까지 20여키로 남은곳으로 출발할때
어느 젊은 아주머니께서 비옷 사자마자 버리기는 아깝고 입으라고 해서
체면불구 하고 얼릉 받아서 입고 출발..
일단 체온이 안떨어지고 바퀴뒤에서 등뒤로떨어지는 물방울을 안맞으니
그나마 라운딩이 편했다..
반포-워커힐-동구릉-남양주 - 광장교-밤표 70여키로 라운딩을 마치고
뜨거운물에 들어가서 땀좀 빼니 개운했다..
추석 끝나면 바람막이겸 비옷은 젤 먼저 사야겠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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