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이야기(수은성은)

강원도 인제 1박2일 가족여행

검마루1 2019. 5. 14. 18:50



강원도 인제 맑은물리조트 

5.12일 일요일 결혼23주년 기념 가족여행으로 특별한 계획을 짠거 아니고

리조트가서 고기구워먹고 가까운곳 한곳 들렸다 오자 

숲에 들러싸여있는 리조트에서 힐링하고 오자라는 마음으로 출발했는데

일요일 7시 넘은 시간은 차가 뻥뻥 뚤린다.


저번주 강원도 속초/양구 갔다온 직원들 이야기로는 7시간이 걸렸네 8시간이 걸렸네 해서

조금 일찍 출발했더니 

인제까지 2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에 도착예정.


잠자고 있는 애엄마와 아이들을 보곤 그대로 양양까지 고고..

속초해변에 가서 바다나 보고 인제 용대리를 들러서 황태해장국을 먹고 가면 시간이 얼추 되겠다 생각했다.


속초에 10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

해안도로를 찾아 가다보니 이정표로 낙산사가 보인다.

한번은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그곳으로 차를 돌린다.

부처님오신날이라 사람이 엄청많다.


그래도 복받았는지 입장료 4천원을 안받는다.


떡도 받아서 먹고 비빔밥도 먹었다.

절밥을 기회가 되서 먹어보고 


낙산사 

바닷가에 규모가 꽤 크게 있다

의상대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꽤 멋지다


홍련암도 들리고

해수관음상에서 한참을 앉아있다 내려왔다.


리조트에서 아이들과 당구도 치고 탁구도 치고 만화책빌려서 좀 읽어보고 

고기구워먹고.

일요일에 숙박을 하니 참 한가롭고 할수 있는것도 많았다

자전거도 타고..


월요일 오전 체크아웃하면서 물어보니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이 개장을 했다고 

알려준다.


자작나무숲에 도착 입구에서 코스설명을 해주는데

자작나무숲둘러보고 내려오는데

천천히 걷는 걸음으로 3시간 코스란다.


우리랑 같이 설명을 들었던 두쌍의 중년부부는 안올라 간다고 하고

우리가족은 등산 시작....헉..헉..힘들다.


중3 쌍둥이와 힘들게 올라가면서 날벌래의 무서움에 아이들이 오랜만에 품에 안겨오기도하고

벌래가 고마웠다^^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면서 올라가는 시간이 너무 소중했다.


한시간 가까이 올라가서 자작나무숲에 들어가는 순간.....아~~~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와~~ 와....


역시 땀은 배반하지 않는다.


쌍둥이도 신나서 사진찍고 움직일 생각을 안한다.

아침을 늦게 먹고 자작나무숲 다 둘러보고 내려와서 

인근에 있는 맛집중 

아이들이 막국수 결정하여 막국수 곱배기2개 곰취수육 메밀전 이렇게 시켜서 맛있게 먹고 

집으로 고고..


여행가기전 걸리는 시간하고 지도는 봤지만 

어디를 가고 몇시에 뭐하고...하는 계획은 안짰지만 그때 그때 즉흥적으로 여행지를 결정했는데

참 알차고 즐겁고 재밌게 그러면서 힐링되는 시간까지 좋은 시간보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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