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되기

고생시작?

검마루1 2005. 2. 12. 01:36
수술로 쌍둥이를 낳아 일주일간의 병원생활을 거쳐
2주일간의 조리원 생활을 마치고 드뎌 일요일에 애들을 데려 왔어요

조리원에서도 애들 잠간 안아보고
드뎌 집으로 와서 애들 젖맥이고 트림시키고...
기쁨 두배....^^*

컥...

근데...그게 아니네요...
분명 조리원에서는 여유도 있고 애들도 잘 울지도 않더만...
헉..
수은이 맥이면 성은이가 울고 성은이 귀저기 갈아주면 수은이가 울고....
오전 11시 30분 부터 오늘 아침 츨근하기까지
증말 정신 없었어요..

조리원에서는 2시간 마다 분유를 맥이곤 했던거 같은데
이건 원...
집에서는 시간도 없고 막무가네네요...
분명 먹인지 30분 밖에 안지났는데 분유를 또 타서 먹이고 하네요..

애들좀 울어도 내버려 뒀다가 먹이자고 하는데
집사람 좀체로 말을 안듣고 저한테 화내네요...

어제 처음 인데...벌써 집사람은 밤을 꼴딱 샌거 같아요..
저 출근한다고 안깨운거 같은데 5시에 큰놈이 울어서 일어나니..
너무 피곤한지 일어 나지도 못하네요...
제가 분유 타서 맥이고 트림 시키고...다시 뉘이니 집사람 일나네요..

애기가 걱정이 아니라..
집사람이 걱정 됩니다...
이러다가 덜컥 집사람 아파 눕는건 아닌지?
오늘 아주머니 한분 부른다고 했는데....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