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큰딸 연애편지를 받다.

집에 들어가니 큰딸 수은이가

어린이집에서 남자친구한테서 편지를 받았다고 보여준다..

 

빨간색 편지봉투에 A4용지를 1/4 찢어서 쓴편지에는

"수은아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어"

 

앞뒤로 같은 글을 ..

남자애라 그런지 아직 딸내미들 만큼 글을 이쁘게 쓰지는 못햇지만

알아볼만은 했다.

 

여름 동화구연할때 장난꾸러기동생을 보고

애 엄마도 봤지만..

 

평소에 좋아하고 관심있던 애가 아니라서 놀랐다..

 

편지받은 소감을 물어보니

일곱살 수은이는 별 감정도 없다하고 편지봉투를 아무데나 놓는다..

 

아 벌써부터 남자애들 한테 관심을 받는구나..부러운 수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