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낙서장~~

소월에 묻기를..윤상

검마루1 2011. 12. 26. 16:48

 

나 보기가 역겨워 ~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말없이 말없이 말없이

어쩌라는 말인가요

떨리는 이 두손을 살짝 놓아 주는 일 그것 밖엔

내게 남아있지 않다니

알수없네 난 알 수없네 이제 왜 살아가야 하는지

산산히 부서진 세월들이 어디로 나를 데려 가는지

가르쳐주오 왜 당신은 저 꽃잎을 밟으려 하는지



나보기가 역겨워 ~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죽어도 죽어도 죽어도

할수없네 난 할수없네 허튼 눈물을 감출 수 없네

대답해 주오 시인이여. 정녕 이것이 마지막인지

가르쳐 주오 왜 당신은 나의 손을 놓으려 하는지

가엾은 사람. 바보처럼 결코 나를 잊지 못할 사람

[출처] 윤상...."소월에게 묻기를..."|작성자 파리지엔

 

위대한탄생2  윤상멘티 전은진양이 부른노래...

누워서 보다가 이노래 나올때는 쇼파에 앉아서 들었다.

들으면 들을수록 듣고싶은 노래...

가사만이라...참 애틋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