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드보르작

베르디 시칠리아 저녁기도 서곡

https://youtu.be/Y8iGbAZhGpk

드보르작 심포니 8번

https://youtu.be/r4S4wmD7rGk

한달여간 유튜브로 여러 교향곡을 들었다.

그중 마음에 드는 교향곡이 드보르작 교향곡9번 신세계로부터 였다.

부천필하모닉 인천필하모닉 3월 공연을 찾다가 

인천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드보르작 교향곡 8번이 있는걸 알고 예매했다

처음 가보는 공연이라 

30분 일찍 가서 예매표 교환하고 드디어 입장.

유튜브 음질 / cd음질이 아무리 좋아도 현장에서 듣는 소리는 감히 따라 올 수 없는것 같다.

7시 30분 부터 시작한 프로그램

첫째 공연 베르디 시칠리아의 저녁기도 서곡

처음 듣는 곡이었지만 부담감도 없고 끝나고 꼭 다시 들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정도 

다양한 악기 소리에 집중하고 들었고 

중간 중간 머리도 흔들거리게 될 정도로 흥겨웠다고 해야하나?

두번재공연

R.슈트라우스 호른 협주곡 1번 eb장조 op.11  호른 : 이석준

호른이라는 악기를 단독으로 내세워 전체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추어 공연

협연이라는 것도 처음 보지만 

호른의 소리도 단독으로는 처음 들어본다.

프럼펫 섹스폰 소리는 많이 익숙했지만 호른 소리는

뭐랄까 좀 더 묵직한 소리?

15분 쉬고 메인공연 드보르작 심포니 8번

이공연을 보기전에 심포니 8은 5번 이상 들었지만 

큰 공연장에서 듣기는 처음이라 자세를 가다듬고 다시 집중하게 됐다.

헤드폰으로 들었을때는 소리가 커지는 때에는 바이올린 소리가 약간 거슬리기도 했는데

공연 현장에서 듣는 바이올린 소리는 뭐랄까...다양한 감정을 일으키고 

참 깨끗하게 들린다.

가장 좋아하는 3악장을 연주할때는 머리가 좌우로....

다음에는 일찍 예매를 해서 좀더 앞쪽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싶다.

처음 보는 오케스트라 공연이라 혹시 졸리면 어떻하나 고민아닌 고민도 했지만 

즐거운 공연 관람이었다.

내 자리 뒤에 부부는 공연관련 이러저런 이야기도 나누는 모습이 좋아보였는데

집사람과 같이와서 보는것도 좋을듯..